콘크리트 타설공

형틀일이 마무리되고 나면 콘크리트 타설을 하게 된다. 형틀에 콘크리트를 쏟아 붓는 일이다. 간단히 콘크리트만 부으면 될 것 같은데 쉽지만은 않다. 인력사무소를 운영하면서 경험상 특히 콘크리트 타설 일은 시간을 맞추는 것이 아주 어렵다. 즉 레미콘에 관련된 다양한 장비와 차량의 지원 그리고 도로 통제등 다양한 복병들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에 일을 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콘크리트 펌프카에서 콘크리트가 쏟아져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철근 사이사이로 구석구석 콘크리트를 주입하는 것이 바로 타설공이 하는 일이다. 옆에서 보면 쉬워 보이지만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타설공은 보통 팀단위로 움직이며 타설 오야지를 잘 만나야 현장에서도 고생하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타설 기공들은 거친면이 있으나 상당히 화끈하며 뒤끝이 없는 편이다.

 



콘크리트가 중간중간 잘 들어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콘크리트 사이를 막대기로 쑤시는 작업을 한다. 이것은 타설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이다.


콘크리트 타설의 경우 안전화를 찾아볼 수 없다. 당연히 콘크리트속을 다녀야 하기 때문에 장화가 필수적이다. 




타설을 끝마치고 나면 현장 직원이든 타설기공이든 모두가 편안한 기분이 들지만 녹초가 된다. 진한 콘트리트 내음, 질퍽한 콘크리트 사이를 누비는 타설공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타설은 기공 단가이기 때문에 꽤 수입이 괜찮은 편이지만 항상 타설일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타설 기공들에게는 일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